1960년대 정부의 공업정책에 따라 많은 공장들이 세워졌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준공업지역으로 묶여있던 터라 상대적으로 상권이 침체 돼 있습니다.
하지만 2009년 지하철 9호선과 2012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소위 역세권이 되면 그만큼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이 유동인구를 겨냥한 대형 쇼핑 시설들이 앞으로 점차 건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3-4년, 4-5년 후에는 지금보다도 당산 역세권은 훨씬 커질 것입니다.]
이미 당산역 주변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교통망이 좋은데다 지하철을 비롯해 경전철까지 3개 노선이 지나게 되면 강남·북 어디로든 짧은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가격도 분양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이 인기의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 전세 물량은 없어서 못 놔요. 하나 나오면 아주 불티나게 나가는데.]
때문에 독신 가구나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 상권은 당산역 대로변으로 한정 돼 있어 아직 미약 합니다.
[고종완 / RE멤버스 대표 : 당산역 주변은 주로 중공업 지역이 많고 상업 지역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은 상권이 활성화 안 되어 있고 정비소라든지 주택, 조그마한 상가들이 서로 혼재 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 돼 있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지하상가입니다.
9호선이 개통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상가가 텅 빈 채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 9호선 개통을 보고 분양을 받은 거예요. 기대를 하고 분양을 받았는데 실제로 전철도 늦어지고 현재 상태에서는 매입을 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또 일부에서는 유동인구를 끌어들일만한 흡인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상권이 발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하철 9호선과 경전철 개통이 당산역 주변의 상권을 확대하고 활성화시키는데 얼마만큼의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