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코스피 지수가 널뛰기 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주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금융 시장의 돈 줄이 마른 상황에 관한 불안함이 좀 사라져야 하는데 계속 불거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주말 미국 증시가 미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서브프라임 파장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기때문에 당장 오늘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베어스턴스는 "지난 22년 이래 최악의 신용문제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결정이 어떻게 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미국의 경우 내일(7일) 밤에 금리를 결정하죠. 금리를 올리면 시장이 악재로 받아들이고, 내릴 경우 호재로 볼 텐데요. 어느 쪽이든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시장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한다고 해도 미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에 대해 정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가 변수입니다.
우리는 한국은행이 과연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려서 고금리 시대를 앞당길 것인지가 관심인데요.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고 시중의 돈이 여전히 많기때문에 올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 금융 시장 우려에 주가까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 연속 올리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15일 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 규모를 여전히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로만 1조 5천억 원 넘게 유입됐고, 지난 달에 투신권으로 11조 원의 돈이 들어왔는데도 사실 주식을 많이 사지 않았거든요.
미국의 금리 결정 이후 투신권이 얼마나 외국인 매도 공세를 막을 지도 관심있게 봐야합니다.
특히 지난 주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잔고를 설정하면서 현물 시장을 흔들었던 선물시장이 옵션 만기일을 맞아서 어느 정도 충격을 줄 지도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