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랍자 가족들, 애타게 하루하루를 여전히 초조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이 모인 사무실로 연결해 보겟습니다.
박현석 기자 나오십시오 (네, 분당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에 또 해 위협이 나왔는데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할 것 같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긴장된 상태로 주말을 보낸 피랍자 가족들은 어제(5일) 저녁 무장세력이 살해위협을 재개했다는 외신보도에 한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엇갈리는 외신 보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하고 밤 9시쯤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족들은 오늘(6일) 열리는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상회담에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회담이 잘 돼 인질석방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제 외신에 추가로 공개된 인질육성과 관련해선 협상에도 도움이 안 되고 가족들 마음만 더 아플 뿐이라며 확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들은 인질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피랍자들의 건강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국제 사회에 보다 효과적으로 호소하기 위해서 한국어, 영어, 아랍어 버전의 UCC 제작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들은 오늘 정오쯤 다시 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