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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강바람 쐬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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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밤에 더위 때문에 잠 못 이루지 못하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어젯(3일)밤에도 한낮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이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정이 넘어서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를 넘나드는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한강시민공원은 강바람을 쐬러 나온 사람들로 밤새 북적였습니다.

[오경일/서울시 신정동 : 열대야라서 그런지 덥고 답답하고 그래서 한강 바람 쐬고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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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공원에는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은 새벽까지 28도에 육박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잠을 설쳤습니다.

일부 지방에선 소나기가 내렸지만, 연일 계속된 더위를 씻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오면서 찜통 더위도 조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최고 100mm의 호우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도 최고 70mm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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