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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탈레반 '직접 교섭' 시작,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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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들도 한국 정부와 탈레반 사이에 직접 교섭이 시작됐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교섭이 휴대전화로 시작된 가운데 탈레반 현지 사령관은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대해 '해결의 가능성이 60% 이상' 이라고 전향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교섭이 진행되는 한 인질 살해는 없다'고 명시한 데 이어 현재 석방을 희망하고 제시한 탈레반 병사 명단에 대신 새로운 명단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명단에는 미군 기지에 구속중인 인물이 포함돼 있어서 아프간의 입장이 난처하다면 다른 명단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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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은 그러나 한국 정부가 건넨 의약품과 아프간 민간 의료진을 받아들이는 것은 거부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협상에 나선 한국 대사가 '병사를 석방해 달라고 아프간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어 내일(5일)부터 열리는 미국-아프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테러집단과의 타협을 꺼리지만 한국과는 6자회담 협력 문제 등이 걸려 있어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프간 측은 이번 회담에서 아프간 내부 문제가 주로 논의돼야 하며 인질 사태는 간단히 거론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해 이번 회담에서 별다른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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