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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 석방' 새 국면…탈레반, 받아들일까?

아프간 정부 "8명 외의 다른 수감자 석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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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까지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던 아프간 정부가 오늘(1일) 처음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프간의 입장 변화를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이 요구한 8명의 수감자가 아닌, 다른 수감자를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지자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 카불 특파원 :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8명을 풀어줄 수는 없지만, 그 외 다른 탈레반 몇명을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감자 석방은 있을 수 없다던 아프간 정부가 한발짝 물러난 것이서 탈레반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주목됩니다.

어제 탈레반이 공개한 석방 요구 수감자 8명 명단 가운데 3명은 미군이 직접 관리하는 수감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명 모두 아프간 정부가 독자적으로 석방할 수 있는 수감자라고 했던 탈레반의 주장과는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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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두 탈레반의 지역조직 사령관급의 중요인물이라고 아프간 정부는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 협상에 미온적인 데는 한국인 피랍자들이 위험한 지역을 경호 요청없이 육로로 이동해 위험을 자처했다는 점, 그리고 탈레반을 검거하는 데는 아프간과 미군 등 외국군의 희생을 치렀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미국도 인질은 석방돼야한다는 원칙론만 되풀이할 뿐 탈레반의 석방에는 아무런 언질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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