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뒤 범행 수법을 바꾸고 있다는 현직 경찰 간부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경찰청 윤외출 강력계장은 최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낸 석사학위 논문에서, 강력범죄자 1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 3분의 1가량이 언론 보도를 보고 행동변화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범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13.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범행수법을 바꾸거나 주거지에서 도주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윤 계장은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정남영의 예를 들며, 이들 모두 언론보도를 접한 뒤 범행 수법이나 장소를 바꾸는 행동변화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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