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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짝 흠집 난 물건 싸게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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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흠집이 난, 가구 70% 싸게 팝니다.'

'미세하게 주름 진 명품 구두, 반 가격에 드립니다.'

이처럼 귀에 솔깃한 기획전이 최근 인기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잇따라 배송이나 포장 때 생기는 미세한 흠집이 있는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데요.

한 인터넷 쇼핑몰!

정상가보다 50% 할인 판매하는 명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구두, 가방, 지갑 등 종류도 가지가지!

50, 60만 원 대인 명품 샌들의 경우 20만 원 대!

40여 만 원 남성 구두는 30여 만 원!

30만 원 대 여성용 가방이 20만 원 대에 판매합니다.

무엇보다도 명품 상품은 한참을 찾아야 보일만큼 흠집이 미세해서 상태가 양호한 편!

[장근희/인터넷 쇼핑몰 명품 기획전 담당자 : 제품에 대한 스크래치 부분도 있고요. 아니면 제품 오리지널 박스에 스크래치가 발생해서 저가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을 보시면 스크래치를 찾아보기 사실은 어려운 부분도 있고 ...]

소비자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배진희/회사원 : 사실 명품이 사고 싶은 상품이 있어도 가격이 조금 비싸잖아요. 생각보다 스크래치가 적어서 선택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쇼핑몰에서는 '철이 지났거나, 흠집이 난 가구 기획전' 이 한창입니다.

비수기철 판매촉진과 재고상품 판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기획전인데요.

[유문숙/인터넷 쇼핑몰 가구 기획전 담당자 : 가구는 여름이 되면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저희쪽에서는 판매촉진 방안과 소비자에게는 싸게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두가지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0여 개의 가구 브랜드의 800여 개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데요.

옷걸이에서부터 책상, 식탁, 장롱까지 가정에서 쓰는 가구들을 전부 취급합니다.

간혹, 눈에 띄는 흠집이 있는 상품도 있지만 가구의 경우에는 대부분 생활 속에서 금세 흠집 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홍윤희/주부 : 아이들이 부딪혀도 금세 흠집이 나니까 솔직히 말해서 싸게 살수만 있다면 그 정도 흠집은 50% 이상 저렴하게 산다면 훨씬 흠집이 난 가구를 사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흠집 때문에 팔 수 없는 물건들을 모아 판매하는 이 같은 기획전은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업계 모두에게 반가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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