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경선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명박 후보측은 '대세론'을 박근혜 후보측은 '역전론'을 앞세우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선 투표일을 보름여 앞두고 어제(31일) 박근혜 후보가 캠프의 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자기 지역부터 챙겨달라고 주문한 박 후보는 역전론을 주장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후보 : 당원들에서도 우리가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대의원 조사도 보니까 곧 역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그러나 대세론을 앞세우고 있는 이명박 후보측은 '역전은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에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당심에서도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형준/이명박 후보측 대변인 의원 : 큰 흐름은 8월 19일 선거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이미 80% 이상의 대의원 다원들이 지지후보를 바꿀 마음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측은 국정원이 이 후보의 전과기록을 조회했다는 이택순 경찰청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정치사찰의 증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예단을 갖지 말아달라고 밝혔지만 국정원의 조회가 정상적인 목적이 아닐 경우 파문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