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세 차례 합동연설회를 마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측에선 '대세를 굳혔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각각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30일)은 인천에서 네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측 선대위원장이 어제 각각 합동연설회 초반전 판세에 대한 분석을 내놓으며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이 후보 측은 온갖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꺾이지 않았다며 이 흐름이 대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 측이 주장하는 이명박 필패론은 당과 두 후보가 함께 망하는 삼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희태/이 후보측 공동선대위원장 의원 : 비방론으로는 선거에 이기고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습니다. 비방 잘 한다고 대통령 시켜주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초반 합동연설회에서 필승할 후보와 필패할 후보가 구분되기 시작했다며 확실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유세 전략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홍사덕/박 후보측 공동선대위원장 : 누구를 데리고 가면, 누구를 이기게 하면 필패가 되는 지를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당원과 대의원에게 분명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 건 후보의 임무입니다.]
치열한 영입경쟁도 계속돼 이 후보 측은 전, 현직 대학총장 등 각계 지식인들로부터 박 후보 측은 70~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 조직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주에는 오늘 인천을 시작으로 강원과 충북 등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