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가로수 길을 시원스레 달리는 캠핑카! 집 한 채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차 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애경/ 주부, 경기도 의정부 :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캠핑카를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카는 방충망이 부착된 이중문을 비롯해서 20인치 TV와 에어컨은 기본이고, 대용량의 냉장고와 조리 시설들을 갖춘 주방, 그리고 샤워기가 딸린 화장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성천현/ 직장인, 경기도 의정부 : 밖에 나와서 특별하게 준비할 게 없고 차 한 대로 모든 게 다 해결이 되니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한 대의 차 안에 모든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일체형 모터 캐러밴은, 4인이나 6인 가족이 대여하기에 적당한데요.
특히 운전석 위에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침실이 특징입니다.
[장순탁/모터 캐러밴 전문업체 대표 : 운전도 손쉽고, 그 다음에 지붕에 얹힌 태양 전지판을 통해서 빛만 난다면 항상 충전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장기간 여행을 가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설들이 한 대의 차에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공간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차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트레일러 캐러밴은 사용시 접혀진 부분이 확장되면서, 공간이 넓어진다는 게 장점인데요.
거실과 분리된 침실에서부터 2층으로 된 침대, 그리고 소파를 펼치면 3명이 잘 수 있는 간이침대까지 잠자는 공간이 넉넉해서 8명 정도가 숙식 가능합니다.
[육두수/트레일러 캐러밴 전문업체 실장 : 우선 트레일러의 장점은 차체가 없다 보니까 공간을 넓게 쓸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차량이 별도로 필요한 단점이 있습니다.]
텐트처럼 펼쳐서 사용하는 소형 트레일러도 있는데요.
지퍼 형식으로 된 방충망과 방수천이 이중으로 돼 있어 일반 캠핑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캠핑카 대여비는 요즘 같은 성수기의 경우 1박 2일에 22만 원에서 31만 원선인데요, 대여시 보험 가입은 돼 있는 지, 파손된 부분은 없는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캠핑카 전용 야영장은 서울 난지 캠핑장과 동해안 등 전국적으로 10여 개가 있는데요.
그러나 꼭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숲이 우거진 곳이나 아니면 시원하게 흐르는 물가 어디든지 원하는 곳에 멈춰 서서 야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캠핑카의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