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반대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금지된 지난달 22일 이후 중앙선관위의 단속 건수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특정 후보자 지지나 반대글 게시가 금지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동안 모두 5천864건의 인터넷 게시글을 적발해 5천860건을 삭제 조치하고 고소와 수사의뢰한 것이 각각 2건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전까지 월평균 3천건 정도였던 적발 건수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금지 대상인 인터넷 문서가 선거운동을 위해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추천, 반대하는 것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단속 건수 가운데 70에서 80%는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나 반대 글로 보면 된다"며 "검증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정도를 넘는 지지나 반대글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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