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건강상태 좋지않다" 피랍자들에 의약품 전달

"피랍 여성들 많이 울고 있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피랍된 한국인 가운데 몇명은 이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여성들은 많이 울고 있다'고 탈레반은 전하고 있습니다.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현지 주 정부가 오늘(28일) 피랍자들을 위한 의약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피랍 한국인들은 현재 두 곳에서 열한 곳까지 분산 수용돼있다는 다양한 외신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프간 현지 소식통들은 피랍자들이 가즈니주 카라바그 산악지역 예닐곱 곳에 분산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라바그 지역은 해발 2천 미터의 고산지대로, 일교차가 20도에 달하고 식수도 부족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몇몇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환경이나 격리, 날씨변화 탓인지 모르겠다.]

아프간 가즈니주 당국은 피랍 한국인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했고 우리 정부도 의약품과 생필품을 조만간 탈레반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메라주딘 파탄/가즈니주지사 : 아픈 피랍자들이 사용할 의약품 세 박스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탈레반측은 피랍자 가운데 열 명 가량이 몸이 아파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피랍 여성들이 더 힘들어 하면서 많이 울고 있으며, 또 술렁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프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피랍여성 일부가 지역 주민들의 민가로 옮겨졌으며 탈레반이 동행하지 않아 감시가 완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탈레반은 피랍자들에게 뉴스를 전해줄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피랍자들이 자신들의 생사문제를 전하는 뉴스와 미디어를 접하고 있다.]

비록 보도는 접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피랍자들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