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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외 주변국 무장세력도 피랍사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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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프간 한국인 인질 사태에 외국인 무장 세력까지 개입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측의 요구가 오락가락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한국인 인질 사건에는 파키스탄이나 아랍 등 주변 국가의 무장 세력이 개입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가즈니 주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주변국의 무장 세력들이 가즈니 주 주변에 잠복해 있으면서 탈레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탈레반 측과 교섭중인 아프간 하원의원 무자디디 씨도 25일에 교섭 장소에서 돌아오던 중 파키스탄 인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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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탈레반의 요구 사항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 이들 외국인 세력들이 일부 탈레반의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탈레반의 가즈니 주 책임자를 자처하는 인물은 아사히의 취재에 대해 인질과 같은 수의 탈레반 병사를 석방하라는 것은 자신들의 일관된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인물은 몸값 같은 다양한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자신들과는 다른 세력의 주장일 뿐이라고 말해 탈레반 이외의 무장 세력이 이번 교섭에 개입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어 교섭 중에는 인질을 살해하지 않겠지만 교섭이 실패할 경우 2번째 인질 살해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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