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제2 롯데월드 건립이 무산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개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매매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입니다.
112㎡ 아파트의 매도 호가는 최근 한달새 2억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제2롯데월드가 건립되면 재건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 건립이 무산되면서 주변 집값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건립 허가가 유보되면서 호가가 4~5천만 원씩 떨어진 데 이어, 어제(26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는 매매 문의마저 사라졌습니다.
[정정화/공인중개사 : 지금 오늘 현재로서는 전화 한마디로 없어요. 매입자 연락도 없고. 전에는 찾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제2롯데월드 후광효과를 기대했던 신천동과 삼전동, 송파동 등 근처 다른 아파트와 주택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신원진/공인중개사 : 호재라고 할 수 있는게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 좀 빠지지 않겠나 라고 그런 시각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갈수록 까다로와지는 대출규제에 하반기에는 분양가 상한제도 예정돼 있어, 집값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