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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27일 오후 4시 30분 '마지막' 협상"

타협 불발시 '살해' 경고…인질들 "3곳 아닌 11곳에 2명씩 분산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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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레반 무장세력의 아마디 대변인은 오늘(27일)로 연장된 인질 석방협상 시한이 마지막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협상시한은 오늘 오후 4시 30분. 더이상의 협상 연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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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서면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4시 30분이 최종 시한이며, 협상시한을 넘기면 한국인 인질 모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아마디의 이런 발언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겨냥한 압박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탈레반 내에서 강경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디는 이어 인질들을 세 곳으로 나눠 억류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모두 11곳에 두 명씩 분산돼 수용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인 인질 일부가 아픈 것이 사실이며,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부족하고 음식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형규 목사 살해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동료 수감자들을 석방하도록 아프간 정부를 압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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