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 영남에서는 더위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울산 신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30살 김모 씨가 경련을 일으킨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어머니 53살 이모 씨도 쓰러진 아들을 부축하려다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씨 모자는 한 시간 후쯤 귀가한 다른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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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은 이씨 모자가 더위로 인한 탈수증세를 보이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바깥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던데다 집안에는 냉방장치가 없고 창문도 닫혀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어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회사 직원들과 축구를 하던 24살 이모 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이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경남지역은 수은주가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에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고풍저수지에서 투망 낚시를 하던 64살 박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씨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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