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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팔리네" 대형마트 앞다퉈 미 쇠고기 판매

농민·시민단체 반대 시위도 거세…일부 매장서 한때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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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롯데마트에 이어 다른 대형 할인점들도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섰습니다. 농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섰습니다.

먼저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에 고객이 몰리자 판매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전국 95곳 매장에서 오늘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는 15톤으로 평일 수입 쇠고기 판매량의 4배에 달합니다.

홈플러스도 오늘부터 수도권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홈에버와 뉴코아도 다음 달부터 판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봉수/홈플러스강서점 축산 매니저 : 호주산 정육보다 가격이 2,30%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호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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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국 유통망을 가진 대형마트에서 속속 미국산 쇠고기를 팔기 시작하면서 국내 육류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13일 이후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호주산 매출량의 배 가까이나 됩니다.

수입 쇠고기 시장의 77%를 차지해온 호주산이 우선 타격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우 역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성호/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차장 : 저급육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육질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좀 더 크게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는 농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반대시위로 한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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