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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희생 없길" 가족들 애끓는 호소

뜬눈으로 피마르는 시간들 며칠째 이어져…위로 발걸음 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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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석방설에 이은 피살, 다시 재억류 소식. 지난 밤부터 이 시간까지 피랍자 가족들 심정은 과연 어떻겠습니까? 피랍자 가족들과 함께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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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26일)도 가족들은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한시간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뜬눈으로 며칠간을 지새다 보니 가족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가족들은 오늘(26일) 오후 정부와 부시 대통령,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에게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제미숙/피랍자 가족 :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호소합니다. 이제는 부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가족들에게 보내주십시오.]

특히 숨진 것으로 알려진 배형규 목사에 대한 내용을 낭독할 때는 장중이 눈물 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천주교와 불교 관계자들, 그리고 피랍된 제자의 가족을 위로하려는 대학교수 등이 이곳 복지재단을 방문했습니다.

또 오전 11시쯤에는 알자지라 방송이 가족들을 찾아와 탈레반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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