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국내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남부지방에 체온에 육박하는 36도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25일) 폭염주의보에 이어서 오늘은 한단계 더 오른 폭염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끝나자 마자 남부지방은 찜통더위에 휩싸였습니다.
거리는 온통 양산의 물결을 이루고 도로는 복사열로 이글거립니다.
시원한 옷차림에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행인들은 더위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물놀이와 모래장난,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바나나보트의 시원한 질주가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합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팥빙수가 있습니다.]
팥빙수는 피서객들에게 최고 인기입니다.
[한상현/수원시 정자동 : 수원에서 더위를 피해서 바다까지 왔는데 여기서 바다를 보면서 팥빙수를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너무 시원합니다.]
합천 36.1도를 비롯해 마산 36, 대구 35, 광주 33, 부산 31.5도 등 남부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대구, 포항 등에는 폭염경보가, 울산, 경남, 전남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습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를 이틀 이상 연속해서 웃돌때
발령됩니다.
제주와 영동 일부 남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주말부터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방제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