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정승민 기자!(네, 청화대입니다.) 특사파견방침, 확정됐죠?
<기자>
정부는 오늘(26일) 오전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이번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을 위해 현지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 특사로는 사안의 성격을 감안해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보실장으로서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데다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계속 주재하면서 이번 피랍사건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종천 특사는 가장 빠른 항공편을 이용해서 오늘(26일) 중으로 아프간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백 특사는 특히 오늘 오전 노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피랍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피랍자 8명 석방설과 관련해 피랍자들이 우리측이 관할하는 지역에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일단 석방이 됐던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 정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오늘 새벽 0시5분부터 20여 분 동안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인 피랍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석방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탈레반 수감자의 맞교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을까 관측되서, 향후 석방 협상에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