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랍된 한국인 명이 살해됐다고 공식확인했습니다만, 남은 22명은 이제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탈레반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25일)밤 8시 45분 쯤 한국 남자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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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탈레반 수감자와 인질을 맞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아프간 정부가 들어주지 않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한 명이 숨진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탈레반 측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인질들도 차례 차례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이 최종 시한으로 못박은 우리 시간 5시 반은 이미 지난 상태입니다.
일부 외신들은 탈레반이 당초 한국인 인질 8명을 풀어주는 데 합의했었지만, 아프간 정부측에 인도하는 과정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히 인질들을 데리고 되돌아 갔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석방이 원점으로 되돌아간 셈입니다.
현재 아프간에 남은 22명의 인질들은 몇 명씩 분산되서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이 통보한 최종시한이 이미 지난 가운데 22명 인질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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