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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인질 무사귀환', 석방협상 성패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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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탈레반에 의한 피랍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협상에 대응했는지 그 대응 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납치된 이탈리아의 일간지 기자는 보름 만에 풀려났습니다.

탈레반은 당시 이 기자를 납치하면서 아프간 주둔 이탈리아군의 철수와 수감된 탈레반 대변인등 3명의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함께 납치된 현지 운전기사가 살해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국제사회를 설득했고 결국 탈레반 수감자들을 풀어 준뒤 기자를 돌려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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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디/전 이탈리아 총리 : 드디어 미스트로쟈코모 기자가 풀려나 병원에 있으며 며칠이면 집에 돌아옵니다.]

지난해 4월에 납치된 프랑스 구호요원 세린 씨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은 현지 부족 원로들의 중재로 석방됐습니다.

반면 최근 독일은 테러단체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천명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독일인 기술자 한 명이 살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렇듯 인질석방 협상은 대상이 어떤 무장단체냐에 따라 또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전혀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경우에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아프가니스탄/NGO관계자 : 수감자를 풀어주는 일등은 아프가니스탄 정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미군과 연합군 등 국제사회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협상장 안팎에서 광범위한 정보를 가지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인질들 석방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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