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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는 '오락가락', 가족들은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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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다시 살해 협박을 했다, 외신 보도가 오락가락 하면서 안그래도 안절부절 못하는 피랍자 가족들은 더욱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나와있습니다.) 가족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만큼 숨가쁘게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곳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이곳에서는 피랍자 가족들의 환호와 한숨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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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25일) 오후 납치범들이 봉사단원들을 살해할 수 있다는 외신이 전해졌을 때에는 극심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형석/한민족복지재단 회장 : 굉장한 충격을 받아서 어떤 분은 실신 상태에 있으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굉장히 지금 힘들어하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뀔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족들은 안절부절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관적이거나 희망적인 외신들 모두에 대해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며 침착한 대응을 보이고 있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협상의 세부적인 내용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고, 또 정부가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정부를 믿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던 가족들은 오후 2시쯤부터 다시 이곳으로 모여 들어 협상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아랍계 방송인 알자지라가 가족들이 모여 있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이곳 한민족 복지재단을 찾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현지의 열악한 음식과 의료 상황 등을 우려하며, 한시라도 빨리 협상이 마무리지어지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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