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인 인질 한 명이 아직 잡혀 있는 가운데, 독일인 기자가 또 납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아직 확인이 안됐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김인기 특파원. (예, 파리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로이터와 AFP 통신은 오늘(25일) 독일인 기자가 아프간 동부에서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동부에 있는 쿠나르 주정부의 샤 후세인 대변인은 이 독일인 기자가 아프간인 2명과 함께 납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이 기자는 2주 전 쯤 나토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20여 명이 숨진 오지 마을로 가려다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후세인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탈레반측은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전해 왔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아직 이에 대한 정보가 없으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아프간 주재 독일 대사관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프간 주둔 독일군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정부는 지난 18일 납치된 인질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외무부 비상대책반이 생존한 인질을 구하는 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납치된 뒤 숨진 뤼디거의 시신은 오늘 독일로 옮겨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