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하루 애간장을 녹이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 이 사태속에 어젯(24일)밤을 가족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가족들 표정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외신을 통해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조금씩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모여 협상 결과를 기다리던 가족 20여 명은 밤 11시반쯤 납치된 봉사단원과 탈레반 수감자 8명씩 맞교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한 가족은 급박한 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면서도 확실히 낙관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가족들은 안전에 대한 염려와 함께 현지의 열악한 음식과 의료상황으로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 때, 일부 봉사단원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동요가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25일) 새벽 귀가한 가족들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오늘 정부의 공식 발표를 지켜본 뒤 추가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