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한국인 납치사건 발생 7일째입니다. 밤사이 들어온 소식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8명과 탈레반 수감자 8명을 '맞교환'하자는 의사를 새로 제안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프간 정부가 붙잡고 있는 탈레반 수감자 8명을 석방하면 한국인 인질 8명을 풀어주겠다.
탈레반 사령관을 자처하는 압둘라라는 인물이 AFP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밝힌 제안입니다.
AFP 통신은 탈레반측이 아프간 정부에 석방을 원하는 수감자 명단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차로 석방될 한국인 인질 후보 8명은 모두 여성이며 건강상태가 좋지않은 사람들 위주로 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관련해 AP 통신은 아프간 협상단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들과 맞교환을 요구하며 제시한 수감자 명단에 문제가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특히 탈레반과 한국협상단이 직접 대면협상을 벌였다고 전하면서 현재 협상이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진 바가 없으며 어젯밤 4차 협상시한이 지난 뒤에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인질과 수감자를 8명씩 맞교환하자는 탈레반측의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