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다른 국내소식 전해드립니다. 고속도로에서 30대 여성 실종사건, 20대 남성 살해사건, 그리고 차량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언뜻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이 해괴한 사건들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
구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8살 김모 씨는 오늘(24일) 새벽 2시쯤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 하생선에서 가벼운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김 씨 일행은 차량을 세우고 사고를 처리하려던 순간 가해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가해는 김 씨 등 2명을 둔기로 마구 때린 뒤 김 씨의 카렌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모 씨/강도피해자 : 저희 차 상태에 이상이 없나 살펴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차 보고 있는 사이 뒤에 와서 알루미늄 방망이로 때린 거죠.]
경찰은 가해 차량 소유주 정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던 중 뜻밖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씨의 휴대폰 번호로 위치를 확인한 결과 정 씨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뒤 공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
숨진 정 씨는 휴게소에 근무하는 어머니를 퇴근시간에 맞춰 마중나갔다 변을 당했습니다
정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진 곳에 또다른 소나타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39살 김모 여인의 승용차.
김 씨는 어제 오후 6시쯤부터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김 여인의 승용차 트렁크에서는 김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이동섭/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이 범행이 연쇄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자를 죽여서 트렁크에 싣고 와서 정모 씨를 만나서 정모 씨를 죽이고, 또 그 차량을 탈취해서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내고...]
경찰은 용의자가 오늘 새벽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