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을 막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북한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측은 상부에 보고하고 답을 주겠다고 했지만 호응이 없어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또 "북한이 지난해 7월 미사일을 발사하고 난 다음 수순이 핵실험일 것이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 예측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 우려를 가지고 있던 중국 후이량위 부총리도 방북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도 "지난해 8월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는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고 핵실험을 막기 위해 북측과 담판이라도 해야 한다고 판단"해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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