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는 협상시한을 벌었다는 점을 안도하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납치단체와 접촉은 계속하고 있는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납치단체 측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납치된 우리 국민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은 이제 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6시를 갓 넘긴 시간이어서 이제 본격적인 접촉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24일) 대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는 납치단체와 협상을 벌였다기 보다는 접촉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는 많이 있지만 정말 수감자 석방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는 것인지, 명시적인 요구사항을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라서, 납치단체의 진짜 속뜻이 뭔지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또 납치단체가 외신을 통해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주변의 이런 상황을 악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그래서 상황분석에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또 납치단체가 보도대로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나올 경우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서 대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직접협상을 공식화 할 경우 국제적으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여지를 남겨두고 모호한 상태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는 초기에 이런 문제들을 잘 풀어나가지 않으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아프간 정부와 미국 등 우방국과 함께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