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병이 있는지 어떤 특정 질병에 감염됐는지 밝혀내는 DNA 분석.
최근에는 개인에 따라 어떤 질병에 잘 걸리는지 어떤 종류의 약이 효과가 있는지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이는 DNA 질량 차이를 통해 DNA의 정확한 서열을 파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한 벤처 기업인 진 매트릭스의 김수옥 박사팀이 200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김수옥 박사 : DNA 입자의 질량 차이를 근간으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방법보다 정확도와 민감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DNA 결정에 레이저를 쏘면 DNA 입자들이 이온화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입자일수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먼저 탐지기에 부딪히게 되고 이 순서에 따라 DNA 서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B형 간염에서는 내성이 생기는 원인과 가장 좋은 치료제를 알 수 있고 C형 간염에서는 적합한 치료기간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항암제 대한 내성과 장기 이식의 경우 이식받은 장기가 환자에게 적합한 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약제 내성검사는 이미 국민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지정 받아 환자들은 모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수옥 박사팀은 이 기술로 이번 2007년 2/4분기 특허기술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질병의 진단 범위확대는 물론 신약의 효능과 부작용까지 알아내는 데 연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