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가 장성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아프간 현지에 어제 급파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어제(23일) 오후 장성급 인사를 단장으로 한 군 협조단을 아프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이들 협조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오전 아프간 현지에 도착합니다.
협조단은 중동 지역 파병 경험이 있는 준장과 그리고 민사와 정보 분야의 영관급 장교 4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아프간 도착 즉시 현지 동맹군과 미군 사령부를 각각 방문할 예정입니다.
무장단체와의 협상 시한이 또다시 연장됨에 따라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동맹군, 그리고 미군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판단입니다.
현재 아프간에 파병된 동맹군 병력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44개국에 모두 4만 7천 591명에 이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납치된 가즈니 지역은 미국이, 또 탈레반 무장세력의 근거지로 추정되는 남쪽 칸다하르 지역은 캐나다군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
더욱이 외신을 통해 무장단체가 석방을 요구한 수감자들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동맹군이 운영하는 수감시설에 나눠져 구금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 협조단의 역할이 긴요할 전망입니다.
또 군 협조단은 아프간 정부나 동맹군이 무리한 군사작전을 추진할 경우 이를 자제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