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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

"독일인 인질, 등에 총 맞고 숨져"…독일, 다른 인질 구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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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레반에 억류 중인 독일인 인질 2명 가운데 한명은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메르켈 독일 총리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인기 파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시신으로 발견된 독일인 인질은 등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와르박 주 정부 대변인은 총상을 입은 부위에서 심한 출혈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은 정밀 검사를 위해 카불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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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경찰 관계자는 또 탈레반 측이 독일인 인질들과 함께 총살했다고 주장했던 누르자이 국회부의장의 동생 에스하크를 찾아 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충격 속에 다른 인질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외무부에 설치된 24시간 위기팀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아프간 정부와 긴밀한 접촉을 갖고 있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ARD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은 탈레반의 협박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철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탈레반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으며, 협박에 굴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숨진 인질이 어떻게 숨졌는지, 또 다른 인질은 어디 있는 지에 대해 아직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군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평화 유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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