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 납치사건 해결을 위해 출발한 정부 대표단이 오늘(22일) 오후에 현지에 도착합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그러면 정부 대표단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고 있는 중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직항편이 없어서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립니다.
대표단이 어젯밤에 우리나라를 출발했는데, 오전 10시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반이 넘어서 카불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책반은 도착 즉시 아프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탈레반 측이 주요 요구사항으로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정부와의 협력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테러단체와 직접 협상을 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탈레반 측을 만나는 쪽보다는 현지 정부와 관련 인사들을 통해서 접촉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대책반 일부가 납치 현장인 가즈니 지역으로 향해 현지 치안당국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도 대책 마련에 바쁜 모습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에 어제에 이어서 세 번째로 관계장관들을 불러모아서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고, 현지 대책반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도록 지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