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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전투기 조종사, 대 이어 '안타까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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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은 다른 국내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어제(20일) 서해상에서 실종된 KF-16 전투기는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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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도중 실종된 공군 KF-16 전투기는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전 9시쯤 사고 지점인 태안반도 격렬비열도 남쪽 19마일 해상 부근에서 기체 파편과 조종석 잔해물 등 5점을 인양했습니다.

조종사 이규진 소령과 박인철 중위는 순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조종사들의 시신과 블랙박스가 들어있는 전투기 동체를 찾기 위해 함정 14척과 헬기 10여 척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을 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공군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조사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조종사들이 소속된 서산기지에는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유족들과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영결식은 모레 부대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 박인철 중위는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자신도 산화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은 박 중위가 다섯살인 1984년 팬텀기 조종사로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했다가 기체가 추락해 순직했습니다.

KF-16은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로서 이번 사고가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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