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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 대사관 "무장세력과 접촉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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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세력이 제시한 한국군 철수 시한이 지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 무장세력과 접촉을 하지 못했다고 서남아지역에 파견된 한 한국 외교관리가 2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지시간 오전 중 아프간 주재 대사관측과 통화했으나 아직 무장세력과 접촉하지 못했으며 사태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탈레반의 최후통첩 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한국대사관측이 무장세력과 협상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피랍된 한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탈레반측은 이날 한국인들과 함께 납치된 독일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날 탈레반 대변인은 2명의 독일인 인질 가운데 한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독일이 아프간 주둔 병력 철수를 발표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인질 한명도 곧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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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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