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당뇨판정을 받은 50대 후반의 김현숙 씨,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심한 탈수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현숙/일산 대화동 : 당뇨가 있어서 제가 운동을 집에서 좀 했거든요. 제 생각대로 마음대로 그냥 했는데, 더 노곤하고 피곤하고 관절도 더 아프고.]
김 씨 처럼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불량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심한 탈수와 혼수를 유발할 수 있고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양윤준/일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쓰러지면 아주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문제가 있으면 먹는 게 좋죠. 또 탈수가 되면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망막혈관이 손상되는 당뇨성 망막병증이 동반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산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몸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간질환의 경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러닝머신에서 걷기, 산책 등 비교적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또는 급성 B형간염이라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기능을 해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처방을 받고 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고지혈증의 경우 약간 힘이 들고 땀이 나는 운동으로 수영, 야산 오르기, 산악자전거, 빨리 걷기 등 좋습니다.
[양윤준/일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일으켜서 심장병, 중풍의 원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질환인데요. 운동을 하면 콜레스트롤 수치가 떨어집니다.]
전문가들은 운동 1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가급적 피하고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