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가까운 시간, 관훈동 골목!
삼삼오오 모여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씩 기울일 시간에, 환하게 불을 밝힌 패스트푸드 점이 있습니다.
[성백수/ (50세) :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 하고 이용 자주 하죠. 술을 먹게 되면 갈증이 나니깐 여기 와서 시원한 음료도 먹고.]
또 심야 시간에 여가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공간을 선사합니다.
[최동인/만화가 : 친구들이랑 모여 가지고 밥 먹고 차 한 잔하고 집에 가야 하는데 시간 오래 있는, 찻집 들어가기는 조금 그래가지고 그냥 잠깐 있다가 가려고 들어왔습니다.]
밤 11시를 조금 넘긴 종로의 또 다른 패스트푸드 점!
주변에 학원이 많고 직장인이 많은 이 매장은 11시부터 자정을 넘긴 1시까지 손님들로 더욱 북적인다고 합니다.
[강초희/(22세) : 친구들을 만났는데, 학생이니까 이런 패스트푸드 점이 이야기하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잖아요.]
또, 끼니를 놓친 직장인에게도 24시간 패스트푸드 점은 반갑기만 합니다.
[최현경/(28세) : 저 같은 경우는 늦게 끝나는데 지금 시간에는 거의 식당들이 문을 닫잖아요. 그래서 24시간 하면 와서 먹기도 좋고 이래서 종종 이용하는 편이예요.]
최근 이처럼 밤을 잊은 채 24시간 영업을 하는 패스트푸드 점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24시간 영업점을 시작으로 최근 후발 업체 까지 가세해 성업을 이루고 있는데요.
[한연미/패스트푸드 업체 마케팅 담당 : 밤 시간대에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생활 패턴 자체가 24시간 전체를 많이 활용하는 패턴으로 가다 보니까 그런 손님을 타깃으로 해서 좀더 다양한 편의성과 편리성을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불황 타계, 매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동승/패스트푸드 업체 점장 : 지금 심야 매출이 약 전체 일일 매출의 약 15% 차지하고요. 금액으로는 약 50만 원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선발 주자 업체가 전국 120여 개, 그 뒤를 이은 또 다른 업체가 전국 13개로 24시간 영업점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잠 못 드는 올빼미 족을 겨냥한 24시간 패스트푸드 점!
여름 성수기와 방학까지 겹쳐 심야영업이라는 틈새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