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진천에서 한 여대생이 집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단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모 대학교에 다니는 양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어제(16일) 저녁 7시30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양양은 자신의 집 안방에서 목이 졸리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 : (집)까지 들어올 정도면 아는 사람이지 않겠느냐고 (피해자)부모가 말했습니다.]
숨진 양양은 발견 당시 옷이 벗겨져 있었고 주변에서 남자 팬티도 발견됐습니다.
또 강도를 당한 흔적이 있었지만 범행 수법으로 미뤄 양양을 살해한 뒤 강도로 위장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양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어제 오전 중에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유족들은 양양이 원한을 살만한 일이나 금전관계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다만 며칠전 충남 천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불안해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유족 : 그제 밤 10시쯤 천안에서 전화가 왔는데…이상한 전화를 받고 (양 양이) 자꾸 마음에 걸려 찝찝해했다.]
경찰은 숨진 양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정밀조사하는 한편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양양이 타살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타살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