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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달리기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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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조깅, 그러니까 달리기를 좋아하십니까?

물론 대답은 셋으로 나뉘겠죠. 예, 아니요, 글쎄..

저는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집이 한강 근처여서, 쉬는 날이면

꼭 한강둔치에 나가 5내지 10킬로미터를 뛰곤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많은 분들이 달리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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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숫자도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구요.

모두 건강을 위해서일 겁니다.

제 경우는 집에서 가까우니까 한강으로 나갑니다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대부분 집 근처 학교운동장이나 헬스클럽의 런닝머신 등을 이용하실 겁니다.

그런데 한강이나 학교운동장, 시내 헬스클럽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도심 속에 있고, 대부분 차들이 다니는 도로와 가깝게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깨끗한 공기 속에서 뛰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때문이지 달리기를 할때마다 늘 신경쓰이는게 하나 있습니다. 다름아닌 공기입니다.

한강의 경우 올림픽도로와 강변대로가 옆에 있고, 늘 차들이 많이 다니다보니

공기가 오염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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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달리기를 할때면 보통때보다 더 깊이 숨을 들이마시게 되는데,

달리기 한다면서 자동차에서 나온 대기오염을 들이마시게 되면 오히려

기관지나 폐가 더 나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죠.

저의 이런 고민과 관련해 외신 한가지가 눈에 띕니다.

오염된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기사인데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는 최근 의학계의 연구에 의해

운동을 할때 들이마시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많이 함유돼있는데요,

이 미세먼지가 인체에 유입되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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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과 산소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게되고, 결국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크게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혈전을 용해하는 기능을 하는 인체내 단백질의 수치를

떨어뜨려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한층 높인다고 합니다.

미국 에든버러대 의대 연구팀이 출근길 도로상황과 비슷한 실내 환경에서

30분 동안 자전거를 탄 피실험자 30명의 혈액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냈다고 하는데요.

이에앞서 지난 2월에도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논문이 영국의 의학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흔히 대기오염이 있는 곳에서 달리기를 하면 기관지나 폐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들은 합니다만, 심장마비 위험이 커진다니..

저처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불안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에든버러대 의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미세먼지와 심장마비의 상관 관계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의학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당장 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운동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가 미세먼지가 주는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휴~

다만 혹시라도 나쁜 영향이 있을지 모르니, 도심에서 조깅을 할 경우

최소한 도로에서 수백미터 가량 떨어져서 운동을 하라는게 전문가들의 권윱니다.

한강의 경우를 예로들면 반포대교에서 동호대교 사이처럼 인도가 도로에서 2-3백미터 떨어진 곳이 있고,

동호대교에서 영동대교 사이처럼 도로와 딱 붙어있는 곳도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운동의 강약을 조절해야할 것 같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로와의 거리를 늘 염두해두면서 뛰시기 바랍니다.

또하나 말씀드린다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나 중금속은 운동을 안한다고해서 들이마시지 않는 게 아닌만큼,

나중에 주택을 구입하실때면 가급적 큰 도로 옆에 바짝 붙어있는 집을 피하시는 것도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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