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말에 산이나 해수욕장 찾을 분들은 반드시 태풍을 고려하셔야겠습니다. 제주지방은 이미 태풍 '마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는데요. 내일(14일)은 영동과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눈까지 뚜렷하게 발달한 대형 태풍 '마니'의 모습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마니는 내일 오후쯤 규슈 남단에 상륙한 뒤 계속해서 일본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해상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주도 각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태풍이 규슈지방을 지나는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 그리고 동해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내일 하루종일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영동과 영남해안, 울릉도 독도지방이 30에서 최고 120mm, 영남내륙과 전남, 제주지방은 10~60mm 정도입니다.
[유희동/기상청 태풍황사팀장 : 이번 태풍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되겠고, 동해안과 영남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 북상과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사리현상이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 오전부터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