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미 의회와 미국내 여론이 이라크에서 철군해야 한다는 여론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또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행정부가 이라크 정세등 18개 항목에대해서 평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치안과 군사적 측면에서는 진전이 있었지만 종파간 화해등 정치적 분야에서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진전된 내용만을 거론하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이라크전의 승리를 믿는 우리는 치안 등 만족스런 진전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무와 국방장관을 다음달에 이라크 주변 국가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의회는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라크 정세가 안정될 가능성이 낮고 미군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에 미군을 철수해야한다는 논리입니다.
의회는 부시 대통령이 철군 결의안 거부하자 이번에는 이라크전의 종전을 선언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9월달에 두번째 이라크 정세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이 때까지 이라크 정세에 대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게 되면 이라크전에 수행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