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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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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뉴욕 증시가 어제(10일)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오늘은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를 이끈 상승 동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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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도 크고 작은 인수·합병 소식이 잇따르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2/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어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불안이 오늘은 좀 수그러들었습니다.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와,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오늘 잇따라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발언을 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 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 전체와 금융시장 전체에 충격을 줄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어제 우리가 너무 과민 반응을 보였나?" 이런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그러나 유럽 증시는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 주택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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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자 뉴욕타임스 1면에 실린 기사 제목부터 먼저 보시죠.

'집이 안 팔리십니까? 그 건 당신의 집이 너무 싸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요, 요즘 서브프라임 모기지다 뭐다 해서 미국 주택 시장이 침체되면서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뉴욕타임스가 지역별·가격대별로 자세히 분석을 해보니까 중산층 이하 사람들이 사는 비교적 싼 집은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지역적으로는 뉴욕이나 보스턴, 시애틀 같이 부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과, 가격대로 보면 상류층이 주로 사는 10억 원 이상의 비싼 집값은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가 분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요, 미국 부자들의 경우에 요즘 주식시장이 계속 잘나가면서 주식시장에서 돈 벌고, 또 여러 가지 이자 소득으로 돈을 벌고, 이러면서 계속 더 부자가 돼 가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의 비싼 집값은 계속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요, 요즘 달러화가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유럽이나 아시아 부자들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같은 곳, 평소에 좀 살고 싶었던 데의 집값이 예전보다 갑자기 2-30% 싸진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이런 지역의 집을 많이 사기 때문에 집값이 계속 오른다는 것입니다.

부자 3대 못 간다는 우리 옛말이 맞는 건지 부자는 언제나 잘 살고 못사는 사람만 항상 고통 받는다는 이런 말이 맞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제를 좀 바꿔서요, 요즘 뉴욕은 상당히 덥습니다.

그래서 올 여름 멋쟁이 뉴요커 패션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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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부터 보시죠.

올 여름 도시적 감각이 묻어나는 60년대 히피 스타일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집시풍의 이런 옷들이 상당히 시원해 보이는데 한 가지 좀 이해하기 힘든 것은 왜 이렇게 시원한 옷에 이런 부츠를 신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부조화의 조화인가요?

제가 패션에 대해서 너무 무식한 소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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