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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름기 많은 음식, 스트레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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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없이 우리를 괴롭게 하는 스트레스 상황들.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은경/마포구 대흥동 :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많이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가 돼요. 예를 들면 아이스모카커피 마시면요. 거기에 우유크림 같은 것 듬뿍 얹어서 먹거나.]

[김경록/은평구 증산동 : 간단하게 순대나 족발 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음식을 먹으면서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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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중에서도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은 한결 나아질 수 있어도 뇌신경계에는 이롭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팀은 새끼 쥐가 태어나자마자 어미 쥐와 격리 시켜 새끼 쥐들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쥐들에게 설탕물을 준 결과 행복할 때 나오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든 반면, 포화지방을 먹이자 세로토닌의 분비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방이 스트레스를 완화시켰다기 보다는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준영 교수/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 지방이 많은 상태에서는 스트레스를 줘도 기분이 나빠지는 반응이 줄더라 이거죠. 즉, 이거는 어떤 스트레스 상황이 오더라도 그런 스트레스에서 기분 나빠지는 반응이 무뎌지는게 아닌가 하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포화지방은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활성을 저하시켜 정상적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방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비만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맛있는데다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이에 끌릴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비만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얻어지는 즐거움은 자신을 더 쉽게 망가뜨린다는 사실,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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