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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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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은행, 올 경제성장률 소폭 상향 조정.

민간 경제연구원에 이어 한국은행도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올렸습니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면서 상반기 경기회복 속도와 폭이 당초 예상했던 4% 보다 0.4%가 많은 4.4%로 나타나는 등 예상보다 빨랐기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이런 경기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제 성장의 폭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은이 올려잡은  올 성장률 전망치 4.5%는  지난해 성장률 5%에 크게 못 미치는데요. 경제가 좋을 때는 10% 가까이 됐던 성장률이 이제는 4%대로 내려 앉으면서 저성장 추세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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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산업 활성화나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진국 함정'에 빠져 제자리 걸음만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당장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는 분위깁니다. 한국은행은 내년도 전망을
올해보다 밝게 보고는 있지만, 유가와 환율 같은 복병들이 기승을 부리는데 저성장 추세로 버틸 수 있겠냐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소폭으로 올리면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또다른 사안이 있는데요. 바로 내일 콜금리를 올릴 지 여부입니다.

일단 성장률을 올렸다는 것은 금리를 올린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콜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뜩이나 불안한 환율의 추가 하락을
이끌 수 있습니다.

무역협회가 중소수출업체들을 고려해 금리인상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가계 입장에서 봐도 금리 인상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게 되기때문입니다. 금리가 올라서 단기 외채 조달이 어려워지면 은행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양도성 예금증서 발행을 늘릴 것이고 결국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지 않았지만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한 번 조이는 모습을 보였던 지난 4,5월에 이미 나타났던 현상이죠.

여기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내일(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0.2% 정도 올리기로 했는데요.

콜금리까지 인상되면  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 2050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2050년이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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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세계 인구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이미 여러 차례 경고됐던 내용이지만 그만큼 노령화가  워낙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우리나라 인구가 4천 8백만 명으로 세계 26위인데요. 2050년에는 4천 2백만 명으로 줄어 인구 순위가 44위까지 떨어진다고 통계청은 예상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낮은 출산율입니다. 지난해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효과로 조금 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여자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출생아수는 1.13명으로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기대수명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기대수명은 79.1세로  지난 35년 동안 16세 이상 높아져 증가 속도는 OECD 국가 가운데 2위였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2050년 우리 나라 중간 나이는 56.7세로 높아집니다. 인구 구조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은 14.5%로 선진국보다 5% 포인트나 높아질 전망입니다.

노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14세 이하에 대한 65세 이상 비율은 2050년 429로 세계 평균보다 5배나 높아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됩니다.

생산가능인구가 65세 이상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비율도 2050년엔 72로 지금보다 5배 이상 치솟게 됩니다.

결국 고령화에 대비해  국민연금 등 사회 보장 제도를 정비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셈인데요.

특히 급속한 노령화로 야기될 세대간의 갈등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3. 증시 실적에 따른 차별화 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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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증권가의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시즌이되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 동안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종 전체가 상승하는 양상이었다면 이제는 같은 업종 내에서도 성적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그만큼 투자하기는 어려워지는 거죠.

2분기 실적 발표의 첫 테이프를 끊은 LG필립스LCD 같은 경우는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천 5백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도 3조3천 5백억원으로
분기로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LG필립스LCD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위주 경영을 택한 뒤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비용 절감에 치중하다 보면 장기 투자에 소홀할 수 있는데
과연 앞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냐라는 거죠.

그런데  어제 실적 발표를 하면서 현재의 5.5세대 디스플레이에 투자하는 대신 2009년 상반기에 양산 예정인 8세대에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신기술 투자에 나선 것이 시장을 주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어제 주가는 외국인들이 실적을 확인한 뒤에 투자하자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주춤해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코 앞에서 멈췄는데요.

증시 분위기는 내친 김에 1900선은 넘자라는 흐름이 강하지만, 오늘 새벽 미국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으로 보여서 조정과 상승 흐름이 부딪치는 등락 큰 장세가 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894.53 +10.94

코스닥지수
814.85   +1.26

환율
919.90   -1.0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3,853.02 -30.2

일본 닛케이 18,252.67  -9.3

홍콩 항셍 22,885.84  +68.4

<미국>

다우존스 13,501.70  ▼ 148.3      나스닥 2,639.16  ▼ 30.9  S&P 500 1,510.12  ▼ 21.7  러셀2000 837.48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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