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나 햄버거 패티 등 가공육 제품에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착색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식품안전청 EFSA는 '레드 2G'으로 알려진 착색제 `E128´이 동물 실험 결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체에도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더 타임스 등이 인터넷 판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EFSA는 성명서에서 '레드 2G'가 체내에서 발암성 물질인 아닐린으로 변해 세포 내 유전물질을 손상시킴으로써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FSA는 이에 따라 해당 착색제를 안전에 우려를 일으키는 물질로 취급하고 체중 1kg당 하루 0.1mg 미만이라는 기존의 섭취허용량도 없앤다고 덧붙였습니다.
옅은 붉은 색을 내는 착색제 E128은 열에 노출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성질 때문에 소시지나 햄버거 패트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미국, 캐나다,일본, 호주 등은 E128 사용을 이미 금지한 상태지만,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기준치 이하의 E128 사용이 허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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