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 5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2천만 원 가까이 가격을 내린 BMW에서 이달부터 Q7 등 일부 차종에 한해 최고 650만 원을 깎아주는 아우디까지.
최근 수입업체들이 시장 확대를 노리고 가격인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예 3천만 원대의 새로운 모델을 들여와 가격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
지난 4월 뒷문이 위로 열리는 3천690만 원짜리 중소형 해치백을 내 놨습니다.
이에 따라 BMW와 아우디도 최근 3천만 원대 모델 도입을 결정했고,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내년에 신형 SUV를 3천만 원 후반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브도 올 10월 중형 스포츠 세단 신모델을 내 놓고 기존의 동급보다 1천만 원 가량 싼 3천600만 원대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지프의 경우에는 SUV 컴패스를 2천990만 원에 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싼타페 최고급형 보다 싼 가격입니다.
또 등록, 취득세를 지원하고 6개월 무료주유권, DMB내비게이션까지 10%깎아 파는 수입차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산차는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신모델이 나올때 마다 가격을 올려 받고 있는 것입니다.
르노 삼성은 지난 2일 SM5 부분 변경 모델을 내 놓고 구형보다 200만 원 값을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기존 싼타페 2.2 보다 배기량이 작은 싼타페 2.0 모델을 내 놓으면서 출고가격을 30만 원이나 올려 받았습니다.
특소세가 5% 포인트나 차이가 나 가격이 떨어져야 하지만 세금 경감분을 자동차 회사가 고스란히 가져간 것입니다.
또 12일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유럽형 해치백은 동급인 아반떼 보다 100만 원 정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입차의 가격 하락으로 중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4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