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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기름 값 부담 '3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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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뉴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치솟는 기름값도 부담인데 카드회사들의 주유할인 액수도 이제 줄어든다고요?

<기자>

네, 금융감독원 지시로 신용 카드사들의 주유할인 혜택이 많게는 절반 이상 줄어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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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로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유류세 인상으로 기름 값도 오르고 있는데 카드 할인 혜택마저 줄어드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셈입니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할인 카드는 1리터에 최대 130원까지, 적립 카드는 최대 120원까지 혜택을 줬는데요.

앞으로는 할인카드는 1리터에 60원, 적립카드는 80원까지로 혜택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한번 가득 주유하면 3천원 정도 더 들게 됩니다.

금감원이 신용카드 회사들의 지나친 발급 경쟁을 우려해서 줄이라고 한 건데요.

문제는 지금이 기름 값이 급등하고 있는 시점이고,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도 많은 때라는 겁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동차 연료비는 8.5% 올라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 폭의 4배가 넘었습니다.

또, 우리 나라가 기준으로 삼는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높게 올라서 70달러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세계적으로 휘발유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에,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의 급등세도 지속될 전망인데요.

그동안 기름 값 상승 부담을 주유 카드 할인으로 조금 덜어왔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느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앞으로도 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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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최고치 행진을 하는데 누가 이렇게 계속 사고 있나요?

<기자>

외국인들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

다시 우리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들이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중국 증시에서 돈을 빼서 우리와 대만 증시에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흘 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도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5일) 같은 경우는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같은 IT 주를 많이 샀습니다.

계절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때인데다가, 재고가 줄어 들면서 세계 반도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여기에는 애플사의 아이폰 판매 증가 덕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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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낸드 플래시 반도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보고, 반도체 회사들이 D램에서 낸드 플래시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이던 공급 과잉 현상이 줄어들게 된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 즉 KDI가 반도체 수출 둔화세가 완화됐다고 평가하는 등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데요.

하지만 얼마만큼 회복할 것이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증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석 달 연속 기준치 100을 넘는 등 경기 회복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자금, 그리고 2분기 실적을 미리 반영하면서 나흘째 상승했는데요.

다음 주부터 정작 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좀 진정되는 분위기가 될 수 있고, 유가 급등에 따른 여파도 시차를 두고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아침 주요 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기업은 은행을 소유해선 안 된다'는 금산분리 정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거듭 주장했다고 1면에서 전했습니다.

산업 자본이라고 해서 은행 소유를 막는 것은 역차별로 오히려 외국자본에게 유리하다는 것인데, 대기업이 은행을 사금고화 할 가능성에 대해선 규제와 감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서울경제 신문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밝힌 내용, 1면에서 전했습니다.

이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대거 해고되거나 외주용역으로 전환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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