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용카드사들 주유 카드 할인 혜택 축소
금융감독원 지시로 신용 카드사들의 주유할인 혜택이 많게는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소비자들로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유류세 인상으로 기름 값이 오르고 있는데 카드 할인 혜택마저 줄어드는 삼중고를 겪게 되는 겁니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할인 카드는 1리터에 최대 130원까지, 적립 카드는 최대 120원까지 혜택을 줬는데요.
앞으로는 할인카드는 1리터에 60원 적립카드는 80원까지로 혜택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다시말해 승용차의 경우 한번 가득 주유하면 3천원 정도 더 들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금감원이 신용카드 회사들의 지나친 카드 발급 경쟁을 우려해서 줄이라고 한 건데요.
문제는 지금이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는 시점이고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도 많은 때라는 겁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동차 연료비는 8.5% 올라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 폭의 4배가 넘었습니다.
또, 우리 나라가 기준으로 삼는 두바유 가격은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높게 올라서 70달러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세계적으로 휘발유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의 급등세도 지속될 전망인데요.
그동안 기름값 상승 부담을 주유 카드 할인으로 그나마 덜어왔는데 이제는 어떻하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앞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 "국세청의 론스타 과세는 정당"
론스타와 국세청의 길고 긴 싸움에서 국세심판원이 일단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동안의 공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론스타는 지난 2004년 서울 역삼동에 있는 스타타워를 팔아 2천 4백 50억원의 차익을 남겼지만,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스타타워를 샀다가 판 스타홀딩스가 조세협약상 과세할 수 없는 벨기에에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국세청은 1년 뒤인 2005년 천 1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고, 론스타는 국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국세심판원은 어제(5일) 이에대해 국세청의 과세는 정당했다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스타타워를 샀다 판 벨기에의 스타홀딩스는 단순한 페이퍼 컴패니로 실질 소득은 미국에 있는 론스타가 거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미 조세조약상 부동산주식 양도소득은 소득이 발생한 국가에 과세권이 있어 국내 과세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론스타측은 반발하면서 국세심판원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를 다시 법원으로 옮겨서 공방을 계속하는 건데요. 론스타가 국세심판원에 불복신청을 한 건 수가 알려진 것만 25건 정도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외환은행 주식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매각 등으로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있지만 여전히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론스타의 이런 매각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지가 관심입니다.
3. 돌아온 외국인과 IT주
다시 우리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들이 상승세에 힘을 보태 1847 선까지 올랐는데요. 최근에는 중국 증시에서 돈을 빼서 우리와 대만 증시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사흘 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도 주식을 사고 있는데요. 어제 같은 경우는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같은 IT 주를 많이 샀습니다.
계절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때인데다 재고가 줄어 들면서 세계 반도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여기에는 애플사의 아이폰 판매 증가 덕도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낸드 플래시 반도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보고, 반도체 회사들이 D램에서 낸드 플래시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이던 공급 과잉 현상이 줄어들게 된 겁니다.
한국개발연구원,즉 KDI가 반도체 수출 둔화세가 완화됐다고 평가하는 등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데요.
하지만 얼마만큼 회복될 것이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증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석 달 연속 기준치 100을 넘는 등 경기 회복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자금, 그리고 2분기 실적을 미리 반영하면서 나흘 째 상승했는데요.
다음 주부터 정작 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좀 진정되는 분위기가 될 수 있고, 유가 급등에 따른 여파도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847.79 +9.38
코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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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22.00 +2.10
<아시아>
일본 닛케이 18,221.48 ▲ 52.8 122.91 0.00 토픽스 1,788.16 ▲ 5.7 중국 상하이 3,615.87 ▼ 200.3 7.60 0.00 호주 종합지수 6,392.20 ▲ 59.6 0.86 ▼ 0.02 홍콩 항셍 22,252.99 ▲ 34.4<미국>
다우존스 13,565.84 ▼ 11.5 나스닥 2,656.65 ▲ 11.7 S&P 500 1,525.40 ▲ 0.5 러셀2000 850.13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