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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의도 컴백…"대선승리 전진기지"

첫 회의서 범여 6인회동 등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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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공식회의를 갖고 다시 여의도 시대를 열었다.

지난 16대 대선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2005년 3월 여의도 당사를 매각하고 '천막당사'로 이전했다가 그해 6월 지금의 강서구 염창동 당사로 옮긴 뒤 3년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한 것.

당 지도부는 오랜만의 여의도 컴백에 대한 감회가 새로운 듯 '초심'을 강조하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대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마라톤으로 보면 반환점을 도는 셈"이라면서 "우리 모두 초심을 다지고 단합해 이 곳(여의도당사)이 좌파정권 종식의 전진기지가 되게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선기획단'을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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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원내대표도 "여의도로 회의실을 옮긴 것은 바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함"이라면서 "이 곳이 정권교체의 산실이 되길 기원한다. 그런 의지를 다시 되새기자"고 독려했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천막당사의 정신이 저희 맘에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서 국민의 여망이 꽃 필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후보단일화를 추진 중인 범여권을 집중 성토하며 확실한 대립각도 세웠다.

강 대표는 범여주자 6인의 전날 단일정당.단일후보 합의와 관련, "공허한 메아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면서 "하나같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 하자가 있는 유유상종 모임이다. 탈당철새, 도덕성결핍자, 날치기, 덩달아 등 형태도 가지가지다"고 비판했다.

그는 "6명 중 5명이 열린우리당 출신인데 단일정당을 또 만든다니 `지우개정당'도 아니고 우스운 일"이라면서 "자신들이 과연 지도자의 그릇인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아무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중국 역사에 보면 하는 일 없이 먹는 데만 숟가락 얻는 재상을 `반식재상'(伴食宰相)이라고 했는데 `반식후보'가 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범여권 6인 연석회의는 알맹이 없는 사진촬영용에 불과했다"면서 "6명중 5명은 `잡탕정당'인 열린우리당 동창들이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에서 날아간 철새정치인으로 이들의 대통합 주장은 결국 국정실패 세탁용이자 철새정치 면죄부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야당후보 X-파일 논란과 관련, "정부나 정보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사기록이나 기타 문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특히 국가정보원 자료의 유출은 심각한 상황이다. 월간조선 7월호 최태민 목사 가계도나 최 목사 가족 부동산 실태 등에 관한 17쪽짜리 문건은 누가 보더라도 84년 안기부(국정원 전신) 시절 만든 자료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관련 문건들이 범여권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최초 입수자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국정원 문건 유출에 대해서 만큼은 국정원이 직접 답하고 즉시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적으로 알고 있기엔 이 것(17쪽 보고서) 말고도 비슷한 형태의 9쪽짜리 국정원 보고서가 또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남북대치에 있어 본질적 변화가 없는데 노무현(盧武鉉) 정부는 우리만 무장해제하겠다는 시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대선용 남북정상회담을 노리는 것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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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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